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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성경읽기 카톡방에 초대합니다] 12-31-2023


성경읽기 카톡방에 초대합니다(박찬미 목사)

여러분, 다가오는 새해에는 어떤 새로운 다짐을 하고 계시는가요? 2024년에 우리 성경 일독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요? 혹시 전에 도전해 보았지만, 레위기를 지나면서 성경책을 덮으셨었나요? 아니면 하루 이틀 밀리고 나니 따라잡아야 할 양이 너무 많아 포기하셨었나요? 괜찮습니다, 여러분. 다시 도전해 보아요. 혼자서가 아니라 우리 애틀랜타 중앙교회 공동체와 함께.

여러분을 2024년 성경 읽기 카톡방에 초대합니다. 성경 읽기 카톡방이란, 성경 읽기에 참여하는 교우분들이 함께 모여 있는 카톡방으로 성경 읽기에 대한 안내와 참여가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각 카톡방에 운영자들이 그 주간에 읽을 부분을 안내해 주면 참여자들은 각자 성경을 읽은 후에 “아멘” 등과 같은 응답으로 참여 여부를 표현하는 것이죠. 물론 혼자서도 얼마든지 성경을 읽으실 수 있죠. 하지만 이렇게 함께 말씀을 읽어가는 것은 서로 간에 큰 응원이 될 것입니다. 얼핏, 내가 다 읽지 못해 일정을 따라가지 못해 민망하지 않을까, 또 도중에 포기하게 되지는 않을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카톡방은 성경 읽기의 압박(?)을 주는 곳이 아니라 격려와 응원의 공간이고 말씀의 은혜가 두 배, 열 배로 나누어지는 곳입니다. 여러분, 작심삼일도 다시 하면 일주일이 되고 또 반복하면 그것이 한 달, 두 달 되지 않습니까? 카톡방과 같은 온라인 공간을 통해 서로의 작심삼일을 작심육일, 작심일년이 되도록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자고요.

성경 1년 일독 카톡방뿐 아니라, 2년 일독 카톡방도 함께 운영하고자 합니다. 2년 일독 방은 말 그대로 2년간 성경 전체를 한 번 읽는 모임입니다. 해서 하루에 읽는 분량이 2장 이내이기 때문에 비지니스와 직장 일로 바쁘시고 자녀 육아로 시간을 내기 어려우신 분들도 부담 없이 도전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어린이들을 위한 성경 읽기 프로그램도 같이 시작됩니다. 이 과정은 주어진 부분의 모든 내용을 다 읽는 것이 아니라, 구약부터 하나님의 구속 사역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중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읽어가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아이들이 이 프로그램에 1년간 참여하면 구약과 신약의 이야기들이 연결되면서 성경을 어느 정도 전체적으로 보는 눈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주 중요한 것은 부모님이 이 과정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은 아이들의 성경 읽기 진도를 함께 따라가면서 아이들이 다 읽지 못하고 지나가는 부분에 대한 보충 설명을 더 해주기도 하고 때로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해 주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신앙교육이 가정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과정의 중요한 취지이기도 합니다.

자, 여러분 어떠세요? 벌써 성경 읽기 카톡방이 기대되시고 참여하고 싶으시죠? 예배실 앞 테이블에 신청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새해는 말씀으로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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